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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들어설 의암호에 경비행기·크루즈선 띄운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 경비행기와 크루즈선 운항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6인승 경비행기 운항을 위해 관련 기업과 협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최동용 춘천시장이 지난 25일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볼프강 일대를 방문하면서 구체화했다. 최 시장은 볼프강 일대에서 운항되는 경비행기와 크루즈선 등 항공·수상 관광 인프라를 의암호 관광명소화 사업에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볼프강 호수는 의암호와 둘레(36㎞)가 거의 같고 주변 경관이 춘천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의암호 크루즈 사업도 검토에 들어갔다. 크루즈는 의암호의 수심(최고 13.4m) 등을 감안해 대형 선박보다 중·소형 선박이 될 예정이다. 또 시는 기존 물레길 체험시설 외에 카누와 조정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옛 나루 복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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