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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미드 NCIS에 카메오 출연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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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미국 드라마에 출연한다. 22일(현지시간)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해군·해병대에 관련된 범죄를 해결하는 특수수사팀의 이야기를 그린 CBS 방송의 ‘NCIS’에 특별 출연한다. ‘NCIS’는 13번째 시즌을 방영 중인 장수 인기 드라마다.

CNN은 미셸 여사의 출연이 2011년 조 바이든 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발족한 장병 가족 지원 프로그램 ‘조이닝 포스(Joining Forces)’를 홍보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에피소드에서 미셸 여사는 자기 자신을 연기했다. 주인공인 특별수사요원 르로이 제스로 깁스(마크 하몬)과 그의 아내를 백악관에 초대해 환영하는 퍼스트레이디 역할이다. 실제 군인의 부인들도 단역 배우로 참여해 ‘조이닝 포스’ 지원이라는 출연 목적을 강조했다.

‘NCIS’의 프로듀서 게리 글래스버그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백악관에서 촬영하는 꿈을 이뤘다”며 “미셸 여사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셸 여사는 ‘조이닝 포스’를 홍보하기 위해 2012년에도 청소년 드라마 아이칼리(iCarly)’에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 미셸 여사가 출연하는 에피소드는 다음달 3일 오후 8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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