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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들어서는 의암호, 수상관광택시 도입 검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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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강원 춘천시가 레고랜드와 스카이워크·토이스튜디오가 들어서는 의암호에 수상(관광)택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춘천시는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버틀러 네트워크가 최근 ‘레고랜드 연계 의암호 수상교통사업 제안서’를 제출해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버틀러 네트워크의 제안서에는 춘천역 인근 선착장과 서면·고슴도치섬·상중도·송암레포츠타운 선착장을 복원해 레고랜드와 서면 토이스튜디오·소양강과 의암호 스카이워크·삼악산로프웨이 등을 수상택시를 타고 순환하는 관광상품을 만들자는 내용이 담겼다.

안형우(43) 버틀러 네트워크 대표는 “레고랜드 오픈시 중도 인근에 연간 4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상택시가 관광객을 분산해 교통체증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하천법 등 관련 규정을 검토해 도입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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