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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수 신임 감독. [사진 KB]
안덕수(41) 일본여자농구 샹송화장품 수석코치가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KB는 18일 “안덕수 감독과 3년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안 신임 감독은 일본 오사카 하츠시바 고등학교와 후쿠오카 규슈산업대 출신으로 국내 프로농구 삼성에서 1998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은퇴 후엔 대학농구연맹 사무국장을 지낸 뒤, 일본 샹송화장품 수석코치 등 지도자 생활을 약 9년간 이어왔다.
KB는 2015~2016시즌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부천 KEB하나은행에 1승2패로 밀려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KB 측은 “안덕수 신임 감독이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한 일본 농구계의 코칭 시스템과 젊은 감각으로 구단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감독은 이날 오후 곧바로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새 시즌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