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위대함 상해 기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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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신성순특파원】 일본방위정은 해상자위대 호위함의 상해기항을 추진, 이미 중공측과 비공식 교섭읕 벌이고 있으며 중공측도 긍정적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마이니찌(매일) 신문이 방위청소식통을 인용, 14일 보도했다.
상해자위대 호위함의 상해기항문제를 5월상순 중공을 방문하는 「나쓰메」(하목청운)방위청차관이나 오는가을 방위청장관으로는 처음 중공을 방문할 「가또오」 (가등굉일)장관을 통해 공식요청, 빠르면 내년봄에는 실현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망했다.
기항 목적에대해 방위청측은 어디까지나 친선을 강조하고 있으나 작년5월 「와인버거」 미국방장관이 한· 미·일·중공 4개국의 방위협력을 강조한 사실과 관련, 미선의 중공기항에 이은 일본자위대함의 중공기항은 서방축의 대소전략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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