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슬링 금·은·동 3명 은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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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LA올림픽 레슬링자유형에서금메달을 획득한 유인탁 (유인탁·68kg급)을 비롯, 김종규(김종규·은메달·52kg급) 김의곤 (김의곤·동메달·57kg급)등 주택공사소속인 3명의 메탈리스트들이 소문없이 조용히은퇴했다.
모두 58년생으로 27세의 동갑나기인 이들 메달리스트들은 당초 86아시안게임까지 활약할 예정이었으나 부상등 신체조건이 나빠 은퇴를 앞당긴것이다.
상계사업단 계장으로 실무를 보고있는 유는 3일 세계선수권대회선발전이 벌어지고 있는 문화체육관에 나와후배들의 경기를 관전, 『LA올림픽에서 다친 허리부상이 아직도 완쾌가 안됐다. 또 오래전에 골절된 왠쪽무릎뼈도 정상이 아니다』 면서『유망한 후배들이 많이 나와 내년 아시안게임을 염려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고담담히 말했다.
이들의 은퇴로 LA올림픽7명의 메달리스트중 현역으로 남아있는 선수는 김원기(김원기)를 비롯, 이정근(이근량) 과 손갑도 (손갑도) 등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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