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경제·적십자회담 노총리, 북한에 수락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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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토통일원이 주관하는 제1차 통일대화의 광장이 29일 하오 노신영총리서리와 이세기통일원장관및 홍생철황해도민회장등 이산가족대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노총리서리는 격려사를 통해 『4월과 5월에 경제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재개하자고촉구한 우리의 제의를 북한측은 이제 더이상 거부할수없을것』 이라고 전망하고『6·25를 겪지않은 우리의 2세들에게 칠저한 반공의식을 일깨워 줘야겠다』 고 강조했다.
이산가족대표들은 이산가족들의 망향의 한을 달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통일망향의 제단」 을 설치해줄것등 4개항을 건의했다.
한편 통일원은 이번 이산가족과의 대화에 이어 종교계 지도자(4월), 가정주부(5월), 근로청소년 (6월) , 대학생 (7월) 들과 통일문제에관한 대화를 계속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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