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내신 등급별득점차 확정|문교부 대학별 환산공식을 시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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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논술고사가 추가되는 86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종래와는 달리 내신반영률이 같은대학이라 하더라도 논술고사반영률에 따라 내신등급간의격차도 크게 달라진다. 이는 내신반영률이 같다해도「학력고사+내신+논술점수」로 구성되는 대학별 전형총점중 내신점수는 논술고사반영률이 높으면 커지고, 낮으면 줄어들기때문. 따라서 논술반영률의 높고 낮음에따라 내신의 등급간 격차도 늘거나 즐어들게된다.
문교부는 이에따라「내신등급별 교과성적득점(기준)표」와「내신점수환산공식」을 새로 마련, 27일 각시·도교위와 대학에 시달하고 앞으로 수험생의 진학지도와 신입생선발사정때 차질이 없도록했다.<별표참조>
문교부는 이 내신성적득점표를 대학의 전형총점중 논술10%, 내신30%, 학력고사60% 반영때를 기준으로 작성, 내신1등급은 1백53점, 최하등급인 15등급은 1백25점으로하고 한등급간의 점수차를 2점으로 정했다.
또 이를 기준으로 마련한 환산공식에 따라 논술산10%, 내신40%, 학력고사 50%를 반영하는 대학의 내신등급별 점수는 1등급이 2백44·8점, 15등급이 2백점, 등급간 점수차는 3·2점이 되도록했다.

<등급간 격차>
내신 성적을 전형총점의 30%반영하고 논술고사 10%-학력고사 60%를 반영할때를 기준으로 1등급간 교과성적득점차를 2점으로 정한다.
85학년도입시에서는 내신30%반영의 경우 학력고사반영률은 70%로 정해져 이때의 등급간교과성적득점차를 2점으로했다. 그런데 86학년도부터는 전형총점중 논술고사가10%이하의 범위안에서 추가돼 내신반영률이 30%로 일정하더라도 학력고사반영률이60%까지 내려갈수있게된다.
예컨대 내신을 30%반영하더라도 논술고사반영률을 3% 또는 5%로 책정한 대학은 학력고사(3백40점만점)반영률이 67% 또는 65%로된다.
이에따라 논술고사를 3%반영하는 대학은 내신등급간 교과성적득점차가 1·79점, 5%인 경우는 1·85점이된다.

<환산공식>
이처럼 대학마다 논술고사반영률이 다르고, 이에따라 반영률이 갈은 대학에서도 내신점수가 달라지게되자 문교부는 학력고사반영률에따른 내신등급별 교과성적 득점환산공식을마련했다.
환산공식은 3백40점 (학력고사만점)이 전형총점에서갖는 비율에 따른 내신성적반영률의 해당점수를 구해 이의 90%로 교과성적을 구하고 내신 30%-학력고서 60%-논술고사 10%를 기준으로한 교과성적만점(1백53점)대비 해당등급성적으로 해당득점을 환산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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