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연쇄탈당 무마 안간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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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득수씨의 탈당으로 원내 교섭단체구성이 어려워진 국민당은 또다시 당직인선을 놓고 당의 전열이 흐트러질 기미를 보이자 27일 당선자 오찬을 갖는등 결속을 다지느라 안간힘.
이만섭총재는 무소속 당선자인 양정규·김효영씨등들 만나 입당교섭을 했으나 확약을 받지못했고 연쇄탈당을 고려중인 김완태·신민선씨를 무마하느라 개별접촉을 시도중인데 당내에서 또 당직인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이래 저래 어수선한 형평.
지난 전당대회에서 최치환씨를 지지했던 조병봉씨와 이총재측의 김영생씨가 사무총장직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당내일부에서는 조씨가 당직에서 배제될 경우지역구에 큰 부담도 없어 탈당을 하지않을까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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