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개원전 야통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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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두 김씨」·이신민총재 회담
이민우신민당총재와 민추협의 김대중· 김영삼 공동의장은 야당통합이 신민당을 주축으로 12대국회 개원전에 이뤄져야하며 민한당의 전당대회가 계기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6일 이총재초청 3자회담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신민당의 민추협가입문제는 전적으로 신민당자체의 의사에 달려있으며 정당과 사회단체의 기능과 역할에 상위점이 있음을 유의했다』고 밝혀 신민당측의 반대를 무릅써가며 민추협가입을 추진하지 않을 뜻을 확실히 했다.
이총재는 『총선중 공약한대로 두 김씨와 정부지도자간의 면담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히고 『국회개원전 양심범을 비롯한 구속학생등 정치범의 석방과 김대중씨를 비롯한 법적규제를 받고 있는 인사들의 복권을 실현하도록 김동영총무에게 지시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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