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가 「노련」삼켰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송동욱(송동욱) 의 위력이되살아 났다.
특유의 서브앤드대시가 다시 불을뿜었으며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발리등 시야가 넓어졌다.
지난해 1차실업연맹전이후허벅다리및 허리부상으로 계속 침체에 빠졌던 송은 지난2월말 컨디션을 회복, 강훈을 재개한지 한달여만에실업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선것이다.
80년 울산공대 1년생으로 전한국선수권을 제패, 돌풍을일으켰던 송은 1년후배들인김봉수(김봉수) 유진선(유진선)과 함께 「막강 울산공대」의 선봉장으로 대학테니스를 석권했다.
대학4년때 현대-대우간의 스카우트 싸움에 휘말린끝에 결국 현대중공업에입단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