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생 철야농성|경찰과 투석전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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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려대생 2백여 명은 20일 하오 9시부터 교내 학생회관 4층에서 「김준엽 총장 사퇴 결사반대」 「학생측이 제시한 총 학생회칙 전면 인정」등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벌이다 21일 상오 8시 50분쯤 자진 해산했다.
이에 앞서 학생 7백여 명은 20일 하오 4시40분쯤 교내 학생회관 앞 광장에 모여 「총장 사퇴 결사반대 총궐기대회」라는 집회를 연뒤 스크럼을 짜고 교문 밖으로 진출을 기도하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과 1시간 동안 투석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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