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교회협의회 총회 6월 26일 서울서 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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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아시아교회협의회(CCA) 총회가 6월 26일∼7월 2일까지 서울 광나루 장로회 신학대학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 자유하사 섬기게 하신다」-.
CCA 서울 총회 참석 예정자는 아시아·대양주 15개국 기독교교회협의회(NCC)와 92개 가맹 교단대표 1백50여명.
총회는 개막예배·성서연구·그룹토의·분과토의·주제강연·기도회·전체회의·각국별 기념축하행사·폐막예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 강연 연사는 서광선 목사(한국)·세계교회협의회(WCC)의 장인 [그리고리오스] 주교(인도)·「다마·부투라」목사(인니)·「나필」여사(필리핀)등 4명.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제8차 서울총회 준비작업을 위해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야킵하우」 CCA총무는 『이번 총회에는 천주교·불교·힌두교·이슬람 관계자들도 업저버로 참석하게 될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서울총회의 또 하나의 관심은 6월 30일의 공개 신앙집회 설교 차 내한하는 「카스트로」WCC 총무. 그는 지난해 말 취임한 이래 이번이 처음 방한이다.
CCA는 WCC의 산하조직이 아니고 1957년 아시아에서 독자적으로 조직된 교회연합운동 기구다. 그러나 CCA의 신학 노선은 진보적이고 WCC와 맥락을 같이하는 점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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