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볼티모어전 지명타자로 나와 3삼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삼진을 3번 당했다.

박병호는 7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166(6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박병호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계속 삼진을 기록했다. 4회 1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와 10구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삼진 처리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 2사 후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구 삼진을 당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볼티모어에 2-4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볼티모어 외야수인 김현수(28)는 이틀 연속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