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떨어진다 비관 고교생이 목매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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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9일 상오 5시쯤 서울 반포동 1157 반포 주공아파트 49동 402호 임영식씨(47·회사원) 집 거실에서 임씨의 2남 태규군(16·상문고교 2년)이 학교성적이 떨어진 것을 비관, 실내 철봉대에 목을 매 자살했다. 임씨에 따르면 태규군은 평소 학교성적이 뛰어나 1학년 1학기에는 반에서 1등을 하였으나 3월초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4등으로 성적이 떨어지자 이를 비관해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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