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호암상 수상 영광의 얼굴들] 몸의 면역체계 이용해 암 죽이는 백신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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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 래리 곽 박사

1999년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재직 이후 줄곧 암 백신 개발에 전념해 왔다. 2009년 몸의 면역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악성 림프종 백신을 개발해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올랐다. 최근엔 유전자 백신기법, 펩타이드를 이용한 항체 개발 같은 새로운 방식의 암치료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인 1호 MIT 졸업생인 오정수 전 상공부 장관의 외손자다. 네 자녀를 브라운·코넬·노스웨스턴·텍사스 의대 등 미국 명문대에 진학시켜 국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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