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동성애 아들 살해…부인 시신도 발견

미주중앙

입력

동성애자 아들을 죽이겠다며 여러차례 위협해 오다가 엽총으로 사살한 LA 거주 60대가 살인 혐의로 1일 기소됐다.

LA경찰국(LAPD)는 집안에서 흉기에 찔린 사체로 발견된 부인의 죽음도 그의 소행이 아닌지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용의자인 세하다 이사(68)의 살인이 단순 살인이 아니라 아들의 동성애 성향과 동성애자와의 교유관계에 대한 그의 증오라는 2중의 동기가 있다며 증오살인 혐의를 추가했다.

그러나 이사는 범행 현장에서 체포되었지만 자신은 아내의 주검을 발견하고 아들과 다투다 생명의 위협을 느껴 정당방위로 총격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사는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고 종신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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