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애호가협 12일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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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술의 생활화를 내걸고 12일 발족한 한국미술애호가협회(회장 서영훈)는 1백만원의 입회비만 내면 3개월마다 가정에서 작품을 교환, 감상할수있도록 미술품을 공급해주는 「미술은행」 구실을 한다.
서울 동숭동 흥사단빌딩에 부설 동숭미술관 (대표 이행로)을 차려 함께 운영한다.
1백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한국미술애호가협회는 6명의 이사를 두고, 이경성 김영주 박노수 조동화 최정균 홍종명 나상목 허건씨등을 자문외원으로 위촉했다.
협회가 가지고 있는 동양화·서양화·조각등은 2천여점.
이 작품들을 동숭미술관에 상설 전시하여 회원들이 마음에드는 작품을 1인당 3점씩 3개월간 가정에서 감상할수있도록 정관을 만들었다.
동숭미술관(50평)은 오는 18일까지 이중섭 권옥연 박노수 박수근 서세옥 장우성 박득순씨등의 작품으로 개관 기념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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