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학년 수료하면 지원자격|과기대 입시요강 이달중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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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영재교육을 위해 내년에 문을 여는 과학기술대학의 운영방침및 입시요강이 이달중으로 확정된다.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과기대는 10월에 특차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며 고등학교 졸업생뿐 아니라 2학년 수료자에게도 응시자격을 주게 된다. 응시자의 지능지수(IQ)는 과기대검사에서 1백30이상이어야하고 국어와 영어의 자격시험을 거쳐 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등 5과목의 경쟁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밖에 지능및 창의력 검사결과, 면접등을 고려한다.
특례적으로 우수한 과학고와 공업고 출신자에게도 추천입학의 기회가 주어지며 한분야에 특출한 능력이 있는 이재는 종합점수가 합격점 밖이라도 입학이 가능하다. 또 모집정원은5백40명이나 기준에 달하는 응시자가 이보다 적을경우에도 그인원만 모집한다. 재수는 1회에 합해서 인정할 예정이다.
입학후 교육은 기본과정과 전공과정으로 나뉘며 기본과정 3∼4학기(1년은2학기) 동안은 전공을 가르지 않고 기초과학과 공학기초교육만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기본과정을 마치면 자연과학부· 기초공학부· 기술공학부·산업경영공학부등 5개부로 나누어 희망진로와학업성취도에 따라 전공교육을 받게 된다.
과기처 진흥국 인력계획과 이상태과장은 『이갈은 운영방침및 입시요강을 이달안으로 확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관계법령의 정비를 마치고 오는5월에 입시요강을 정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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