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경쟁력이다] 전국 생산량의 80%…연간 3500억원 매출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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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는 주성분인 단백질과 지방·무기성분을 고루 함유해 감칠맛을 낸다. [사진 영광군]

영광굴비가 2016 국가브랜드대상 청정수산물 굴비-조기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2년 연속 수상이다.

영광굴비

 영광굴비는 황해·동중국해·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어획되는 참조기를 원료로 만든다. 원산지는 법성포다. 굴비는 조기를 말린 것이지만 조기와 성분이 상당히 다르다. 조기는 수분이 주성분이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약간 많다. 반면 굴비는 주성분이 단백질이고 지방과 무기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감칠맛을 낸다.

  영광굴비는 500여 개 가공업체에서 전국 생산량의 약 80%에 상당하는 연간 2만4400t을 생산해 3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영광군은 2009년 굴비산업특구로 지정받아 굴비산업 육성관리에 힘쓰고 있다. 영광굴비 생산단체와 진품인증태그를 제작 보급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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