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 김용식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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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축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축구마술사」김용식씨가 70년의 축구인생을 마감하고 타계했다.
김옹은 83년 초부터 노령에서 오는 동맥경화증으로 2년에 걸친 투병생활 끝에 8일 상오1시 서울 강남구 서초동 신동아아파트 1동101호 자택에서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향년 75세.
김옹은 36년 베를린올림픽에 일본대표로 출전했으며 48년 런던올림픽엔 한국대표로, 54년 스위스 월드컵대회 때는 감독으로 참가했다.
축구협회는 김옹의 장례를 축구인장으로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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