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3명 추가합격 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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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대는 8일 85학년도입시에서 추가합격통보 후 이를 취소, 말썽을 빚었던 화학교육과 이모양(18)과 고교내신서류의 결석일수 0이 9로, 그리고 내신등급7이 10으로 잘못 기재돼 합격권 내에 들고도 낙방한 박모양(19·법학과)과 김모양(19·사회생활과) 등 3명(중앙일보 7일자 사회면보도)을 모두 해당학과에 추가합격 시켰다.
이대는 이를 위해 문교부로부터 해당학과의 85학년도 입학인원변경승인을 받아 각 1명씩 모집인원을 늘렸다.
대학관계자는『이양의 경우 학교측의 사무착오가 명백하고 내신성적착오로 낙방된 박양과 김양은 고교 측의 착오였으나 수험생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입장에서 문교부의 승인을 받아 이들을 모두 구제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교부는 이를 계기로 각 대학은 입학사정과정에서 지원서 외에 내신석차연명부 및 생활기록부사본을 반드시 대조하고 각 고교는 내신서 제출 때 작성교사 외에 교감 또는 교장이 이를 확인토록 전국대학과 시·도교위에 지시했다.
문교부는 또 합격통보 및 내신기재착오경위를 조사, 대학 및 고교관계자를 문책토록 서울시교위 및 해당학교당국에 아울러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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