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수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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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제그룹 계열사의 본격적인 인수작업이 시작됐다.
국제상사의 인수대상자인 한일합섬은 4일 김성규 전한일합섬전무와 김윤구 전한일합섬이사를 각각 국제상사 부사장·상무로 선임시키고 김중원 한일합섬 사장이 국제상사 무역부문임원 회의를 주재하는등 구체적인 「경영권 행사」에 들어갔다.
한편 연철의 인수대상자인 동국제강측도 5일 장상태사장을 비롯한 11명의 실사팀이 구성돼 연철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으며 이와함께 국제종합기계 (농기구 생산업체)도 함께 인수하기로 방침을 확정, 6일부터 국제종기에대한 실사에 착수하겠다고 국제그룹측에 통보했다.
국제상사의 건설부문을 인수키로 한 극동건설을 당초 예정대로 일단 한일합섬의 상사 인수가 마무리된 후 한일합섬측과 건설부문의 분리·매각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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