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정치 빨리 정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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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5일 『선거이후에 빈발하기 쉬운 청탁·이권개입등 정치·행정적 오염요인을 적극 예방하여 깨끗한 정치와 신뢰받는 행정풍토를 조속히 정착시키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상오 열린 올해 제1차 사정협의회 전체회의에 대해 이같이 지시하고『각급 정부기관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표출된 국민 여망 사항을 포함하여 사회적 불신을 조장하고 국민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요인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체계적인 해소 대책을 세우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이번 선거등으로 인해 국가사회 기강이 이완되어 고질적인 비리 폐습이 재발되는 징후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이에 대한 우리의 경계의식도 약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 『법과 질서를 문란시키고 사회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수 없으며 따라서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엄격히 규제되어야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당면 사정활동 방향으로 ⓛ잔존 부조리 근절 및 부패심리 추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추진 ②선진 질서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범국민운동전개 ③국민생활 침해 및 사회안정 저해요인에 대한 대응책 강구 ④사회적 불신및 국민생활 불편요인에 대한 종합적인 해소대책 수립등 4개항을 지시하고 사회정화운동의 추진 전략을 재정립, 더욱 내실있는 활성화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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