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99·07점 졸업생 탄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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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대개교 40년사상 최고성적의 기록이 수립됐다. 그영광의 주인공은 26일 자연과학대화학과를 졸업하는 신석민군(22).
평점 4·30점만점에 4·26점. 1백점만점으로 치면 4년간평균이 99·07점이다.
이는 6년전 한 의대생이 세운 4·17점을 0·09점, 1백점만점으로는 2·07점이나 앞지른것으로, 46년서울대개교이후 처음일뿐아니라 앞으로도 좀처럼 깨뜨리기 어려운 기록이라는것이 서울대관계자의 얘기다.
앞으로 미국의 허버드나 스탠퍼드 또는 MIT, LA 버클리에 유학하고 통계역학분야에서 「아인슈타인」과 같은 석학이 되겠다는것이 신군의 꿈.
81년 서울명지고를 졸업, 학력고사에서 3백21점을 받았던 신군은 서울연희국민학교때부터 줄곧 전교수석을 지켜왔다. 지능지수(1Q) 1백45. 학산기술장학재단 이사장인 신원식씨(56)와 송윤영여사(52)사이의 2남2녀중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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