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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라파엘클리닉·금오공고 ‘포스코청암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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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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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 왼쪽부터 이준식 부총리, 조윤제 포스텍 교수 부부, 이형규 금오공고 교장, 안규리 라파엘클리닉 대표, 장옥자 여사(고 박태준 명예회장 부인), 권오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암 치료 연구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조윤제 포스텍 교수와, 이주 노동자를 무료 진료한 라파엘클리닉, 그리고 산업 맞춤형 인재를 배출한 금오공고가 30일 포스코청암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이 제정한 포스코청암상은 ▶과학 ▶봉사 ▶교육 부문에서 업적을 남긴 인물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과학상을 받은 조윤제 교수는 암의 생성과 억제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 구조생물학 권위자다. 라파엘클리닉은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 1997년 만들어진 무료 진료소다. 한편 금오공고는 이번 심사에서 기술·기능인을 양성해 산업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암 박태준 선생의 경영 철학을 계승하고, 포스코의 창업 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포스코청암상은 2006년부터 10년간 총 31명에게 59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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