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선수단 체코입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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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탁구선수단이 사상처음으로 공산권 체코에 입국했다.
14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라바에서 개최되는 85년 체코오픈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16명(임원6,선수10)은 12일 파리주제체코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아 13일 취리히공항을 경유, 이 날밤 11시45분(한국시간)프라하에 안착했다고 선수단이 협회에 알려왔다.
제38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3월28∼4월7일·스웨덴 고덴버그)의 전초전으로 벌어지는 이 대회는 한국을 비롯, 유고·헝가리·루마니아·소련 등 22개국이 출전하며 북한도 남녀 각4명씩의 엔트리를 신청했다.
따라서 올 들어 처음으로 남북대결이 예상되나 조 편성에서 서로 분리되어있어 실현가능성은 희박하다.
한국은 작년10월 제7회 아시아탁구 선수권대회 (파키스탄)남녀단체전에서 모두 북한에 패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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