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비례대표상위권공천…비례만5번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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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ㆍ13 총선에서 비례대표 최상위 순위에 공천을 받을 것이라고 당 관계자가 20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대표와 함께 외교분야에서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그리고 군과 경제전문가로 새로 영입된 인사 등이 비례대표 상위권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2시 중앙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순위를 확정한다. 김 대표가 이번에 공천되면 비례대표만 5번째 지내게 된다.

더민주는 이날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입당한 진영 의원을 서울 용산에, 이지수 전 좋은기업지배연구소 연구위원을 정호준 의원이 탈당한 서울 중-성동을에 전략 공천했다. 공천에서 탈락한 오영식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갑에는 김기식(비례대표) 의원과 천준호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여론조사 경선을 치른다. 서울 은평갑에는 박주민 변호사, 동작갑에는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이 공천됐다. 서울 송파을은 대전 유성갑 경선에서 차점으로 떨어진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을 공천했다. 전북 익산을에는 익산갑에서 이춘석 의원과 경선을 치러 고배를 마신 한병도 전 의원을 배치했다.

김성탁 기자 sunt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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