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석탄 납품로비' 손세일씨 3년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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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에 석탄을 납품하도록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기업체로부터 1억9천3백여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구속 기소된 손세일(孫世一) 전 민주당 의원이 징역 3년에 추징금 1억7천3백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金庠均부장판사)는 7일 "孫씨가 검찰에 자수했고 받은 돈을 돌려줬으나 알선 대가로 억대의 돈을 받은 것은 국회의원의 임무에 위배돼 실형을 면키 어렵다"면서 "다만 같은 당 崔모 의원에게 전달한 2천만원은 추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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