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골 3도움' 바르셀로나, 37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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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3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타페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75점(24승3무2패)을 얻어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7)와 승점차를 8점 차로 유지한 채 선두를 굳게 지켰다. 특히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공식 경기(컵대회, 챔피언스리그 등 포함)에서 37경기 연속 무패(30승7무)로 스페인 클럽 최다 무패 신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대승을 이끈 선수는 리오넬 메시(29)였다. 전반 8분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메시는 8분 뒤, 무니르 엘 하디디의 헤딩골을 도우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전반 32분 네이마르의 골까지 도운 메시는 전반 40분, 왼발 슈팅으로 득점까지 성공해 분위기를 이끌었다. 메시는 후반 6분, 네이마르의 두 번째 골을 도운 메시는 한 경기에만 1골 3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아르다 투란의 골까지 더해 6-0 대승을 완성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경기 후 메시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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