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또 터졌다, 시범경기 3호 홈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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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세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타율은 0.316(19타수 6안타)으로 올라갔다.

2회 첫 번째 타석에서는 제라드 코자트를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1-3으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와 3볼-1스트라이크에서 안드레 리엔조의 5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7일 탬파베이전 만루홈런, 9일 토론토전 솔로홈런에 이어 사흘 만에 날린 홈런이다. 박병호는 팀 내 홈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6회 제임스 베레스포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 0.316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5-6으로 졌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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