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야구 형제들과 집에서 삼겹살 파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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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훈련 중인 류현진(29·LA 다저스·오른쪽)이 인근 훈련지에 있는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왼쪽 둘째)·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왼쪽 셋째)·권광민(19·시카고 컵스·왼쪽 넷째)·최지만(25·LA 에인절스·오른쪽 둘째) 등 한국인 선수들을 집으로 초대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사진 류현진 인스타그램]

먼저 미국에 진출한 선배가 크게 대접했다. 류현진(LA다저스·29)이 미국 무대에서 뛰는 동료들을 집으로 불러모아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반가운 사진을 게시했다.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와 빅리거를 노리는 이대호(시애틀), '룰5 드래프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 입성에 가까워진 최지만(LA에인절스), 그리고 지난해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은 권광민이 한 자리에 있는 사진을 올렸다.

류현진은 '야구 형제들과 집에서 KBBQ(바베큐) 파티"라는 내용의 글로 '별들의 만찬'을 소개했다. 사진 속에는 음식들이 놓인 테이블 앞에서 선수들이 나란히 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모든 선수가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띠고 있었다.

현재 류현진은 재활이 한창이다. 24일 미국 매체에선 '불펜 피칭 뒤 통증을 느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정상적인 통증이다"며 우려를 일축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일찌감치 팀 캠프에 참가했다. 이대호 역시 아직 취업 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적응력을 키우고 있다. 구단이 나서 빠른 비자 발급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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