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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 사는 53세 남성. 직업은 기업 대표이거나 고위 임원.’
현대차 개인 고객 1810명 조사
10명 중 3명은 수입차 타던 사람
이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를 구입한 평균적인 이용자의 모습이다. 현대자동차가 EQ900(사진) 구입자 1810명(개인 고객 기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차량 구입자 연령은 50대가 전체의 43%로 가장 많았다. 40대(25%)와 60대(21%)가 뒤를 이었다. 기존 에쿠스보다 40대 구입 비중이 10%포인트 늘었다. 직업은 기업 대표나 고위 임원 등이 전체의 59%였다. 의사와 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는 전체의 26%였다.
구입자의 43.6%가 서울과 경기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EQ900를 구입한 이들 중 29%가 수입차를 탔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에쿠스의 경우 수입차를 이용하던 이의 구입 비율은 13%였다. 3.3터보, 3.8, 5.0의 세 가지 트림 중에선 3.8L엔진(60%)을 선택한 소비자가 가장 많았다.
장동욱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팀장은 “EQ900는 현재도 매일 150대 이상씩 팔리고 있다”며 “40대 젊은층과 수입차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