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 평택지역 법원 부동산 경매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경매정보제공업체 경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평택지역 법원 경매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백7.4%로 지난 5월 1백5%에 이어 두달 연속 1백%를 넘었다.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지난 4월 77.81%, 5월 78.59%이던 낙찰가율이 지난달에는 93.24%로 껑충 뛰었다. 지난달 17일 평택3계에서 입찰한 이충동 A아파트는 감정가 1억5천8백만원의 1백11.27%인 1억7천5백8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달 4일 입찰한 비전동 B아파트에는 첫 입찰에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감정가의 1백24.76%인 6천2백38만1천원에 주인을 찾았다.
서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