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1차장 김진섭, 2차장 최윤수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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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청와대 정보융합비서관과 최윤수 부산고검 차장검사가 5일 국가정보원 1·2차장에 각각 내정됐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김 내정자에 대해 “국정원 공채로 입직해 북한정보국장 등을 거친 인물”이라며 “북한의 위협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국가 안보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내정자는 사법연수원 22기로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찰청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등을 지냈다. 김 수석은 “투철한 공직관과 정보분석력, 산업 기밀 유출 등 수사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국정원 1차장은 북한·해외파트를 관장하고 2차장은 대공·국내파트 업무를 맡는다. 둘 다 차관급 대우를 받는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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