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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교수의 꿀팁! 건강백세- 거북목을 잡아라④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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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목과 어깨, 심하게는 척추까지 괴롭게 만든 거북목 증후군.
간단한 스트레칭과 도구를 활용해 거북목을 잡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김범수교수의 꿀팁! 건강백세 - 거북목을 잡아라③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는 간단한 트레이닝법, 마지막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가벼운 덤벨 또는 물병을 활용해서 거북목 고치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덤벨은 어깨와 팔 운동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는 운동 기구입니다. 만약 덤벨이 없다면 500ml 생수병에 물을 가득 담아 들고 운동할 수 있습니다.

덤벨이나 물병은 양 손에 쥐고 운동할 때, 반드시 동일한 무게로 맞추는 게 운동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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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양 손에 덤벨을 쥐고, 양 팔을 동시에 옆으로 쭉 뻗었다가 천천히 내리는 동작을 3회 반복합니다.

이어 양 팔을 앞으로 쭉 뻗었다가 천천히 내리는 동작을 3회 반복합니다.  양 팔을 'ㄴ'자 형태로 위로 올린 뒤, 곧바로 위로 쭉 뻗었다가 원래 자세로 돌아오는 동작을 3회 반복합니다. 각각의 동작을 5회 실시합니다.

거북목으로 단축된 근육들을 스트레칭함으로써 어깨가 시원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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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체를 뒤로 뺀 자세에서 양 발을 어깨 너비만큼 벌린 뒤 무릎을 살짝 굽힙니다. 덤벨을 든 양 팔은 아래로 뻗습니다.

이 자세에서 양 팔을 천천히 'ㄱ'자 형태로 굽혔다가 천천히 다시 내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이 동작을 5회 가량 실시합니다.

거북목과 어깨 교정 운동을 통해 척추와 골반까지 교정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통증이 있으면 당연히 중단해야 합니다.

뒷골이 당기고, 아팠던 목이 이제는 좀 시원해지셨는지요?

다음 시간부터는 추운 겨울에 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오십견을 쉽게 풀어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리=김지한 기자, 모델=김정민(성신여대 운동재활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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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교수는…
성신여대 운동재활복지학과 교수. 이승현·이종현·문성곤 등 농구 선수들을 비롯해 역도 장미란·체조 양학선·펜싱 남현희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가르쳤던 건강 피트니스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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