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혁신] 자연이 주는 깨끗한 에너지…연 80만 명 찾는 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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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블루로드는 빼어난 절경과 푸른바다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명품 도보길이다.

영덕군의 ‘영덕블루로드’가 2016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테마관광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대상에 선정됐다.

영덕블루로드는 빼어난 절경과 함께 푸른 동해바다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명품 도봇길이다. 자연이 선사하는 맑고 깨끗한 에너지를 오롯이 받을 수 있는 매력 때문에 매년 찾아오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블루로드는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688㎞ 해파랑길의 일부로, 영덕 대게공원을 출발해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도보여행을 위해 조성된 약 64.6㎞의 안길이다. 2014년 12월 전체 구간이 개통됐다.

해안길을 따라 거닐면 푸른 동해의 풍광과 풍력발전단지, 대게원조마을, 축산항, 괴시리마을 등 풍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매년 8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영덕 블루로드는 2012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국내 관광지 100선’과 2015년 ‘네티즌 선정 베스트 그곳’에 선정된 바 있다.

구간 모두 푸른 동해를 끼고 아름다운 해안선과 해송, 명사이십리 백사장, 기암괴석의 갯바위 해안 절벽 등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해 9월 영덕 블루로드 스토리텔링 책자를 발간해 블루로드의 아름다운 경관 뿐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를 더해 다시 찾고 싶은 문화생태 탐방로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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