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혜수 "이제훈, 질리지 않는 얼굴…목소리도 좋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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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직장의 신'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김혜수는 1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 스페셜 토크에서 상대배우 이제훈과의 연기 호흡과 드라마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혜수는 "'시그널'이 tvN 드라마인 줄도 몰랐다. 대본을 먼저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제 역할도 좋지만 초반 대본 볼 때 남주인공 둘이 무전하는 부분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과학적인 근거를 대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으로 설득이 되어 버렸다"며 "조진웅의 대사 중에 '거긴 어떻습니까? 돈 있고 백 있으면 망나니 짓을 해도 잘 살아요? 20년 후면 좀 다르지 않아요?'란 대사가 있는데 많은 걸 생각하게 했다"고 말했다.

상대 배우 이제훈에 대해서는 "질리지 않는 얼굴이다"며 "이제훈과 미팅을 하는데 목소리가 좋더라. 이렇게 지적인 매력을 가진 목소리 별로 없지 않나"라고 감탄했다.

또 "언제 화가 나냐"는 질문에 "아동을 타깃으로 하는 범죄는 용서도 안 되고 용납도 안 된다. 우리나라 재판의 결과 자체가 너무 아동 범죄에 대해서 관대한 것 같다 생각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자행되는 범죄 때문에 화가 많이 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특별한 공조수사를 통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등이 출연한다. '응답하라1988' 후속으로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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