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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교수의 꿀팁! 건강백세 - 거북목을 잡아라③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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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신여대 운동재활복지학과 김범수 교수입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지난 2회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탄력밴드를 이용해 거북목을 풀고, 목과 연결된 부위의 근육을 탄탄하게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탄력밴드는 밴드의 탄성을 이용해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도구입니다. 탄력밴드가 없어도 집에 있는 긴 수건이나 구멍난 스타킹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범수교수의 꿀팁! 건강백세 - 거북목을 잡아라②

김범수교수의 꿀팁! 건강백세 - 거북목을 잡아라①

거북목을 풀었으면 이제는 어깨, 옆구리, 허리 등 목과 연결된 부위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문이나 옷장, 서랍장에 있는 손잡이에 탄력밴드를 고정시켜 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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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에 밴드를 X자로 묶어 고정한 채로 먼저 양 손으로 밴드를 잡고, 머리 위로 들어올립니다. 그리고 서서히 몸의 중심을 앞으로 이동합니다.

어깨 부분에 통증을 느끼지 않는 범위에서 천천히 스트레칭했다가 다시 원래 자세로 돌아옵니다. 이어서 9시 방향, 4시 방향, 6시 방향 순으로 양 팔을 뻗고 같은 운동을 반복합니다. 각각의 동작을 5회씩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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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벽을 옆에 두고, 양 발은 교차시켜 서서 양 어깨가 당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탄력밴드를 당깁니다. 갈비뼈 사이에 있는 근육들을 스트레칭해서 편한 호흡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 동작을 5회 가량씩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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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으로 늘어난 등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입니다. 양 손으로 손잡이에 묶인 탄력밴드를 잡고, 무릎을 굽혀 최대한 뒤로 뺀다는 느낌으로 잡아당겨줍니다. 단,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진행합니다. 통증이 있으면 당연히 중단해야 합니다. 

좀 시원해지셨는지요? 다음 시간에는 물병(덤벨)을 이용해 거북목 잡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김범수 교수는
성신여대 운동재활복지학과 교수. 이승현·이종현·문성곤 등 농구 선수들을 비롯해 역도 장미란·체조 양학선·펜싱 남현희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가르쳤던 건강 피트니스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NPTA(New Performance Training Academy)라는 트레이닝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정리=김지한 기자, 모델=김정민(성신여대 운동재활복지학과)

거북목으로 단축된 근육들을 스트레칭함으로써 어깨, 가슴이 시원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단, 허리를 과도하게 앞으로 빼거나 양 어깨를 들어올리는 동작, 턱을 앞으로 내밀지 않도록 합니다. 통증이 생기면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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