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에 이어 간밤 미국증시 급락으로 국내 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2포인트(0.50%) 떨어진 1915.71로 출발했다. 다만 장 초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는 북한의 4차 핵실험,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다우지수가 1.47% 떨어졌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음식료ㆍ섬유의복ㆍ유통업 등이 상위에 포진해 있다. 반면 은행이 0.66%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ㆍ의료정밀ㆍ운수장비ㆍ증권 등이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큰 모습이다.
특히 동부건설은 매각 재추진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은 상태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2.99포인트(0.44%) 오른 690.26을 기록 중이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