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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계 한목소리로 노동개혁입법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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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장이 21일 노동개혁 입법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왼쪽부터)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대회의실에서 ‘노동개혁입법촉구를 위한 경제5단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입법이 지지부진한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법ㆍ파견근로자보호법 등 노동개혁 5개 법안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조문규 기자

경제5단체장이 21일 노동개혁 입법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왼쪽부터)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대회의실에서 ‘노동개혁입법촉구를 위한 경제5단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입법이 지지부진한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법ㆍ파견근로자보호법 등 노동개혁 5개 법안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경제5단체장은 이날 “노사정이 대타협을 이루어낸 지 벌써 3개월이 지났고, 정년 60세 시행도 이제 열흘밖에 남지않았다.”며 “노동개혁을 하지않으면 청년일자리 창출도 지속적 경제성장도 어렵다는 절박한 위기의식 속에서 이루어진 대차협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법률안들이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않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경제계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노동개혁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이어 “노동개혁법안 뿐만 아니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과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안 등 경제활성화와 성장기반확충을 위한 필수 법안들도 함께 통과되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에 앞서 대한상공회의소 전국회장단은 이날 오전 부산ㆍ경남 지역민방 KNN 녹화를 위해 부산을 방문한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의 연내 국회 처리를 거듭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동남권 지역의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협력업체로 구성돼 대기업보다 경기부진에 따른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며 “국회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의 국회 장기표류로 경쟁력 확보에 애로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절박한 상황에 내몰린 동남권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법안 통과가 절실하다”며 “여야 합의가 어렵다면 직권 상정을 통해서라도 연내 처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경제5단체 부회장은 오후 3시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찾아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의 연내 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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