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야스쿠니 신사에 한때 소형 오성홍기 꽂혀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사진=유튜브 캡처]

일본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 경내에 19일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꽂혀있다가 신사 측에 의해 철거됐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야스쿠니 신사 본전 서쪽에 있는 연못 주변의 플라스틱 봉에 가로 20㎝, 세로 15㎝ 크기의 오성홍기가 매달려 있었다. 신사 측은 이를 발견해 순찰 중이던 경시청 기동대원에게 알리고 철거했다. 신사 관할 고지마치(麴町)경찰서는 누군가가 장난으로 중국 국기를 꽂아둔 것으로 보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의 남문 화장실에서는 지난달 23일 폭발음 사건이 발생했으며, 현재 일본 경찰은 한국인 용의자 전모(27) 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hwas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