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온라인 쇼핑 못 하신 분 오세요"

미주중앙

입력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까지 놓친 온라인 쇼핑객은 시즌 마지막 '혜택'을 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18일)은 그동안 쇼핑 타임을 놓쳤지만 온라인 주문으로 크리스마스 이브(24일 밤)까지 무료 배달을 보장하는 '무료 배송의 날(Free Shipping Day)'이다. 타겟이나 월마트 외에 소규모 소매체인인 로드러너스포츠, 보디숍 등 전국의 900여 리테일업체가 온라인 주문 무료 배송에 동참한다.

오늘은 '프리쉬핑의 날'
24일까지 배달 보장

일부 업체들은 서부시간으로 17일 오후 9시부터 매출 증대를 위해 제품 추가 할인까지 시작했다. 참여업체 정보는 웹사이트(Freeshippingday.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료 배송의 날'은 올해로 벌써 8년 째다. 블랙프라이데이나 사이버먼데이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갈수록 이용자가 늘고 온라인 매출도 증가하면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전자상거래 관련 데이터 조사업체인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 측에 따르면 '무료 배송의 날' 온라인 매출액은 13억5000만 달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먼데이 매출 30억 달러,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27억 달러에 비해서는 떨어지지만 소매점 입장에서는 무료 배송을 미끼로 또 하나의 중요한 매출 증대의 날이 되는 셈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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