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단 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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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평창겨울올림픽 유치대표단이 개최지를 결정하는 제115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체코 프라하로 출국한다.

수석대표인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 공노명 유치위원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 공식 대표단 1백명은 IOC 총회가 열리는 프라하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한 마지막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평창은 캐나다 밴쿠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경쟁 중이다.

IOC 총회는 다음달 1일 개막하며 개최지 결정 투표일인 2일에는 1백26명의 위원 중 자크 로게 위원장과 유치 희망국인 한국.캐나다.오스트리아 위원 7명을 제외한 1백19명의 위원이 투표로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다.

IOC 규정에 의하면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 도시가 없을 경우 1.2위가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되는데 현재 3개 도시가 호각지세여서 2차 투표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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