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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12월, 인사동에서 어르신 큰 잔치 열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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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노년은 건강하며 아름답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노년의 80%가 과거 청 · 장년기시절 특별한 문화나 여가활동에 대한 경험이 없다고 밝혀졌다, 젊은시절의 문화 · 여가 활동으로부터 소외됐던 경험이 노년기 문화 및 여가 향유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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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수혜현황

이를 위해 어르신 문화 활동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실버 세대의 건강한 사회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2015 어르신 문화 정책 포럼 및 어르신 공예품 특별전시회’가 오는 16~20일 서울 인사동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2015년 435개의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사업의 성과물 중 하나인 어르신 작가의 공예품을 16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전시한다. 또 '어르신문화 정책포럼'을 개최하여 지난 10여 년간의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의 성과 및 문제점을 되짚어 본다. 문화 · 여가 활동을 통한 어르신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발전방안을 제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 어르신 문화 정책포럼 및 어르신 공예품 특별전시'의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이 크게 세 가지다.

어르신 공예품 특별전시 개최

전국 각지의 어르신들이 제작한 6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닥종이, 전통 등, 한지공예, 솟대, 대나무 부채, 짚풀 공예, 서예 등 다양한 양식으로 제작된 작품들은 어르신들이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는 5가지 테마를 (시작, 선택, 정성, 채움, 배움) 삶의 스토리에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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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될 공예작품들 왼쪽부터 솟대, 닥종이 공예. 가죽 공예, 한지공예

전시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된다. 또 전시장에서는 매일 세 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전시해설사가 어르신의 삶이 담긴 작품을 직접 설명한다. 18일 오후 3시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세대 공감 예술체험으로 매듭 만들기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19일과 20일에는 전시장내 오카리나와 해금공연도 열린다.

어르신문화 정책포럼 개최
국내 최고 노인 문제 전문가들을 포함한 80여 명이 참여하는 정책포럼은 ‘100세 시대 노년 대상 문화예술 정책의 흐름과 방향’과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분석 및 발전 방향’의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행사는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문화생태계 조성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사동 어르신문화 길거리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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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중심의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가 리드하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출연하는 아트플래시몹으로서, 거리 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되며, 인사동 거리에서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독특하고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

어르신문화 정책포럼과 어르신 공예품 특별전시의 오프닝을 전후로 어르신들의 깜짝 이벤트가 세 번째 행사다. 어르신 길거리 공연과 플래시몹 행사, 그리고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의 축하공연의 다양한 이벤트가 인사동 곳곳에서 진행되어 인사동이 어르신들의 큰 잔치 마당이 될 것이다.

어르신들이 문화잔치의 구경꾼이 아니라, 주인공이 되는 것을 실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및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5 어르신 공예품 특별 전시회 및 어르신 문화 정책 포럼
▶일시: 2015년 12월 16일(수)~20일(일)
▶장소: 인사동 일대, 갤러리이즈 &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2층)
▶문의 010-9033-1702, 010-4382-8863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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