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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NIE] NEWS RECIPE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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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레시피’는 뉴스를 소재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코너입니다. 마치 요리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 레시피와 같죠. 이번 주 재료는 ‘우리 동네 안전 지킴이 찾기’입니다. 소방관들은 물론, 우리 사회 곳곳에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땀 흘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학교 앞에서 교통 지도를 해주시는 경찰관 아저씨들,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 환자를 위해 메스를 든 의사 선생님들, 오늘도 컴퓨터 바이러스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안 전문가들이 대표적이죠. 아래는 우리 사회 안전 지킴이들의 활약을 정리한 기사들입니다. 글을 잘 읽고 내가 본적 있는 혹은 알고 있는 우리 동네 안전 지킴이를 찾아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사연을 올려 주세요. 올릴 때 제목에 [뉴스 레시피]라고 말머리 다는 것과 학교·학년·이름을 적는 것 잊지 마세요.

국내서 에볼라 백신 자체 개발

지난해 서아프리카 지역은 치사율이 60%에 육박하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감염된 사람의 절반 이상이 장기 손상과 출혈로 2주 내에 사망하죠. 전염력도 대단합니다. 2014년 10월 1일 기준, 서아프리카에서 감염자 수는 2만3000여 명, 사망자 수는 9400여 명에 달합니다. 예방백신조차 개발되지 않은 상태니까요. 이런 가운데 중앙대 설대우 교수 연구팀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후보 물질을 개발해 화제입니다. 7~8년 전부터 연구에 착수한 그는 우선 백신 원천기술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후보 물질은 해당 기술에 에볼라 바이러스를 탑재해 만든 것이고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까지는 7~8년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에볼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경우 설 교수의 백신이 곧바로 사람에 투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4년 9월 22일자 JTBC

남극에서 맞는 국군의 날은?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이기영 상사는 지구의 최남단, 남극에서 지난 10월 1일 6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세종과학기지 28차 월동대원에 선발된 그는 해상 활동을 수행하는 연구원들과 운영대원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또 고무보트·바지선으로 물자를 수송하는 ‘발’이기도 합니다. 세종과학기지가 위치한 남극의 킹 조지 섬은 영하 20도의 기온에 눈보라가 몰아치는 극지입니다. 기지 앞 바다의 파고(물결의 높이)도 3~4m에 달하죠. 그래서 이 상사는 상대적으로 날씨가 좋은 3~4일 동안 하루에 2~3시간 눈을 붙이며 보급품 수송 작업을 합니다. 또한 매일 수차례 기지 주변 순찰에 나섭니다. 궂은 날씨도 아랑곳 않고 말입니다.


2015년 9월 30일자 중앙일보

능숙한 몸놀림…카이스트 휴보, 세계 최고 재난로봇 됐다

지난 6월 6일, 세계 최고의 재난 대응 로봇을 뽑는 ‘다르파 로봇틱스 챌린지스’에서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 팀의 ‘휴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재난 대응 로봇이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처럼 대형 재난 발생 시, 사람 대신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로봇을 말합니다. 미국 NASA, 일본 산업기술연구소(AIST)를 비롯한 전 세계 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휴보는 44분 28초 만에 미션을 수행해 우승을 거머쥐었죠. 재난 상황 대처에 필요한 능력인 ▶자동차 운전 ▶차에서 내리기 ▶문 열기 ▶밸브 잠그기 ▶드릴로 구멍 뚫기 등 미션은 총 여덟 가지였습니다. 앞으로 휴보는 원자력 발전소나 전쟁터 등에서 위험 상황에 빠진 사람을 구출하는 데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6월 8일자 중앙일보

[따라해 보세요] 내가 생각하는 안전 실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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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 오성수 작

작년과 올해,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았죠. 이 때문에 학교와 교육청 등 전국 각 교육기관들에서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대한 사회의 관심 역시 부쩍 커졌습니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엔 무엇이 있을까요? 서울 면목동·염리동 등 범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지역에선 한창 셉테드(CEPTED)가 진행 중입니다. 셉테드란 동네 분위기를 바꿔 범죄 발생을 줄이는 방법을 말하는데요. 회색 전봇대에 노란 옷을 입히고, 낙후된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는 게 셉테드의 대표적인 방법이죠. 이를 통해 주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늘고, 동네 분위기가 활기차진다면 음습한 곳을 노리는 범죄자들이 범행을 저지르긴 어려울 테니까요.

아래 카툰에는 조금 색다른 방법이 등장합니다. 한 꼬마가 차도 한가운데 새싹을 심은 후, 자동차들이 밟고 지나가지 못하도록 특수 페인트로 표시를 해둔 게 보이죠? 추측컨대, 이 꼬마는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고 이를 보호하려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방법임을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이밖에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엔 무엇이 있을까요? 가스밸브를 잘 잠그는 것, 신호등을 잘 살피며 길을 건너는 것 역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겠죠. 마을의 외관을 아름답게 꾸미고, 주민들이 모여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는 것도 마을을 안전지대로 만드는 방법일 겁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안전을 실천하는 방법’을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글도 좋고 그림도 좋습니다. 단, 올릴 때는 [따라해 보세요]란 말머리를 꼭 붙여 주세요.

자료제공=카툰캠퍼스, (사)한국카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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