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 30일 총파업때 은행 노조 불참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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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노조들이 오는 30일로 예정된 한국노총의 총파업에 사실상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시중은행들은 정상적으로 영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은행권 노조들의 연합조직인 금융산업노조는 30일 은행 영업장의 노조원들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각 지부 분회장과 본부 조합원 등을 총파업 출정식에만 참석시키기로 결정했다.

당초 금융노조 측은 총파업 당일 부분파업을 검토했으나 24일 은행별 총파업 찬반 투표가 무산된 후 회원조합 대표자회의에서 이를 추진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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