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증상? 구토·설사하면 감염 의심해봐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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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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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이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등에 의해 채소, 과일류, 어패류 등이 오염돼 발생하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생존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될 수 있다.

환자의 건조된 구토물이나 분변 1g에는 약 1억 개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있어 환자의 침,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 손잡이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주요 증상은 잠복 24~48시간 이후 구토와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 나타난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관리 요령은 다음과 같다.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하여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한다.

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리 음식은 100도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한다.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로 씻어 먹어야 한다.

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화장실, 변기, 문 손잡이 등은 소독제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 원인'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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