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탈출 외인구단 이경규 "강호동 프로그램 보면서…고민"

도시탈출 외인구단 이경규 "강호동과 맞대결? 서로 윈윈 위해 노력" 

개그맨 이경규가 동 시간대 맞대결을 벌일 강호동을 격려하면서도 경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그랜드 엠버서더 서울에서 MBN 신규 예능 '도시탈출-외인구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경규, 이휘재, 김태원, 김광규, 장동민, 윤민수,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 코엔미디어 안인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도시탈출 외인구단 이경규

이경규는 "강호동 씨가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우리랑 같은 시간대라는 걸 얼마 전에 알았다. 저희가 워낙 세서 같은 시간대인 걸 미리 알았다면 오지 말라고 했을 것"이라고 농을 던졌다.

이어 "강호동 씨가 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강하게 할지, 약하게 할지 고민해보겠다.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선, 후배끼리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근데 우리가 좀 더 잘 될 것이다.(웃음) 강호동 씨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도시탈출-외인구단'은 일상에 지친 남성 6명이 도시를 탈출해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힐링 로드 버라이어티. 5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도시탈출 외인구단 이경규
도시탈출 외인구단 이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