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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TONG이 간다] 오빠는 사장님! 유아인 ‘콘크리트 스튜디오’ 방문기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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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스타들이 이중생활에 나섰습니다. 평소 자신이 관심 있었던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참여하기도 하며, 직접 가게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너와 나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은 통이가 스타들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그곳으로 달려가 봤습니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대세 배우 유아인이 친구들과 만든 스튜디오 콘크리트입니다.

북한남 삼거리 허름한 이층 벽돌집이 있던 곳이 최근 가장 핫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갤러리, 라이브러리, 아틀리에 및 숍과 카페가 복합된 오픈형 종합 창작 스튜디오입니다. 유아인이 공동대표인 차혜영, 아티스트 권철화, 권바다, 포토그래퍼 김재훈 등 크루들과 함께 만든 곳이죠.


평소 예술에 관심 많은 그에게 어울리는 행보입니다. 유아인은 편집숍 톰 그레이하운드가 크리에이티브 집단 ‘스튜디오 콘크리트’와 함께 만든 잡지 ‘톰 페이퍼’의 편집장 직책을 맡고 있는데요. ‘톰 페이퍼’ 편집장의 글에서 그가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만든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허영 섞인 예술혼으로 충만하던 20대 초반, 무명의 배우이던 때부터 꿈꿔온 일이다. 재능 있는 친구들을 끌어모아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만들고, 그 안에서 펼쳐질 불안과 확신의 산물들로 세상을 조금 더 흥미진진하게 바꾸자는 계획이다.

유아인의 열정과 신념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이 공간은 그의 팬이라면 꼭 한 번쯤 들러봐야 할 곳입니다.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큰 길가에 자리 잡아 찾아가기도 편합니다. 외관부터 뭔가 예술혼이 느껴지면서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가드닝도 뭔가 감각적이죠? 따뜻할 때 이곳에서 차 한잔 마시면 캬~
문을 열고 들어가면 1층에는 커다란 원목 테이블 하나만 놓여있어 카페와 갤러리의 경계가 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통이가 찾아갔을 때는 캐스퍼 강의 8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통이는 예술을 잘 모르지만 열심히 그림 감상에 집중했습니다. 유아인 팬이 아니어도 아티스트들의 감각과 열정이 가득한 이곳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 놓여있는 책들도 멋져 보이는 건 통이의 착각일까…
따뜻한 커피에서 통유리 한 잔(Feat.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인테리어가 참 고급지쥬?


원래 카페에서 제일 중요한 건 화장실입니다. 치약… 향초… 다 좋아 보임
흠흠… 화장실 소품들만 봐도 그들의 센스가 느껴지고요?

오픈 초기에는 유아인 사진과 명함 등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물건들이 있었는데 이제 이곳은 완전한 ‘스튜디오 콘크리트’만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걸까요. 그의 흔적을 찾기란 넘나 힘든 것.(시무룩) 그렇다면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마스코트 탁구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유아인을 비롯한 스튜디오 콘크리트 크루들과 친한 배우 정유미가 SNS에 사진을 자주 올려 금세 화제의 반려견으로 떠올랐죠.

음… 탁구도 없네… 흑… 앗! 저기 있다!


♪캐비넷에 탁구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시바견 탁구는 요즘 유명세에 시달리고 있는 듯 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진 만큼 스트레스를 받게 된 거겠죠. 조용히 쉬고 있는 탁구와 잠시 아이콘택트를 한 후 귀찮게 하지 않고 뒤돌아섰습니다. 이렇게 잠깐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둘러본 것만으로도 예술적 감성을 듬뿍 느낀 것만 같습니다.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통이가 영상으로도 담아왔습니다.(찡긋)

시바견 탁구가 안내하는 유아인 카페 영상,
보실래예?

스튜디오 콘크리트
영업시간 11AM - 8PM(일요일, 공휴일 휴무)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162
전화번호 02-794-4095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영상=전민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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